순천 죽내리 유적(順天 竹內里 遺蹟)
그리고 유구선은 분명하지 않으나 퇴적층에서 반달돌칼[半月形石刀], 돌자귀[手斧], 화살촉, 숫돌[砥石], 토기저부편 등이 출토되었다. 삼국시대 유구로는 조사구역의 북동쪽에서 돌덧널무덤[石槨墓] 7기가 조사되었으며 유물로는 병, 단지, 접시, 굽다리단지, 뚜껑접시, 잔, 가락바퀴[紡錘車], 철탁(鐵鐸), 쇠낫[鐵鎌], 쇠도끼[鐵斧], 널고리, 널못, 쇠칼, 구슬 등이 출토되었다. 보고자는 청동기문화층을 공렬토기, 이중구연단사선문토기, 반달돌칼 등의 유물과 1호 주거지 숯의 방사성탄소연대를 근거로 청동기 전기로 편년하고 있다. 그리고 삼국시대 문화층의 돌덧널무덤은 굽다리접시, 병 등의 유물을 근거로 5∼6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