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토사상(佛國土思想)
즉, 죽령(竹嶺) 동쪽 약 100리쯤에 높은 산이 있는데, 587년(진평왕 9)에 별안간 사면이 방장(方丈)만하고 사방에 여래(如來)가 새겨진 큰 돌이 하늘로부터 산정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 사방여래는 홍사(紅紗)로 보호되어 있었는데, 왕이 이 말을 듣고 친히 참례한 뒤, 바위 옆에 절을 창건하고 [대승사(大乘寺)](E0014542)라 하였다. 『법화경』을 외우는 한 비구(比丘)가 절을 지켰는데, 향화(香火)가 끊이지 않았다. 이 밖에 사방불의 유물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경주 남산 칠불암(七佛庵)](E0058476)의 사면석불, [경주 굴불사지(掘佛寺址) 사방불](E0006748), 안강(安康) 전금곡사지(傳金谷寺址) 사방불, [경주시 동천동의 석탑 사방불](E0002867), [국립경주박물관](E0006191) 사방불 5기(基), 경주경찰서 앞뜰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