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탁(崔卓)
최탁은 고려 전기 이자겸 제거에 가담하였다가 죽임을 당한 무신 출신 관료이다. 1126년(인종 4) 2월 상장군으로 있으면서 내시 김찬과 안보린, 동지추밀원사 지녹연, 상장군 오탁, 대장군 권수, 장군 고석 등과 함께 이자겸과 척준경을 제거하려고 모색하다가 이자겸 일파에 죽임을 당하였다.당시 이지원(李之元)의 장인 척준경은 동생 [척준신(拓俊臣)](E0055749)과 함께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는데, 척준신이 하급 관리에서 병부상서(兵部尙書)로 승진하여 최탁 등의 상관이 되었으므로, 이에 불만을 품은 최탁 등의 무신들은 이자겸과 척준경 제거 모의에 가담하였다. 최탁 등의 무신들은 군사를 거느리고 궁궐에 들어가 척준신과 척준경의 아들 내시(內侍) [척순(拓純)](E0055736), 지후(祗候)[^1] 김정분(金鼎芬), [녹사(錄事)](E001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