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송(權逸松)
영흥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195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불면(不眠)의 흉장(胸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강변 이야기」가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데뷔 이후 황명(黃命), 윤삼하(尹三夏), 강인섭(姜仁燮), 박봉우(朴鳳宇) 등과 『신춘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1982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 1994년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1966년에 첫 시집 『이 땅은 나를 술 마시게 한다』(한빛사)를 발간한 후, 『도시의 화전민』(한빛사, 1969), 『바다의 여자』(국제출판사, 1982), 『바람과 눈물 사이』(홍익출판사, 1987), 『비비추의 사랑』(지성문화사, 1988) 등을 펴냈다. 그밖에 평론으로 「시정신과 산문정신」(1975), 「우리 시와 시대 상황」(1986) 등을 발표하였으며, 저서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