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즉, 1981년 1월 5일에는 양평 -32.6℃, 충주 -28.5℃, 원성-27.6℃를 기록하였으며, 1983년 1월 5일 양평은 또다시 남한의 한극을 나타냈다. 이러한 저극기온은 소한을 전후하여 나타나므로 이것을 소한추위라 하며, 실지로 더 춥다고 생각되는 대한보다 소한이 더 춥다. 이것은 겨울철에 한파가 내습하는 삼한(三寒)의 특이일(特異日, singularity)의 하나이다. 한파의 특이일은 12월 29일(세모한파), 1월 6일(소한한파), 1월 16일(대한한파), 1월 31일, 2월 12일, 2월 21일, 3월 7일(마지막한파), 3월 25일(되돌이한파 또는 꽃샘추위)이 있다. 그 사이에 사온에 해당하는 온난특이일(溫暖特異日)이 끼어 추운 겨울도 비교적 지내기 쉽게 한다. 겨울철의 강수량은 4계절 중 가장 적어 연강수량의 5∼10%에 불과한 건계(乾季)이며 겨울철 강수는 대부분이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