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북송반대전국대회(在日同胞北送反對全國大會)
전국대회에서는 일본에 재일한인 북송 포기를 촉구하는 지도위원 3명의 격려사, ‘국민은 재일교포 구출에 총궐기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메시지 낭독, 대회결의문, 유엔총회의장, 유엔사무총장,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정부 대표, 국제적십자 대표 등에게 보내는 메시지 채택이 이루어졌다. 대회가 끝나자 참가했던 군중은 을지로와 종로 두 곳으로 나누어 시가행진을 벌였으며, 서울의 상가들은 완전히 철시했다. 1959년 2월 21일 전국대회가 열리기 이전에도 일본 정부의 각의 양해 직후인 2월 14일 서울, 대구, 부산의 3개 도시에서 재일교포 북송반대와 일본을 규탄하는 시위가 있었고, 2월 16일 전국애국단체연합회 주최의 재일한인 북송을 반대하는 국민총궐기대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재일교포 북송반대 시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