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간정부(大韓民間政府)
대한민간정부는1898년부터 1925년까지 이종일이 경험한 근대·현대사를 기록한 『묵암비망록』에 등장하는 임시정부안이다. 이종일이 주관적 입장에서 집필한 『묵암비망록』에서 대통령제를 채택한다고 기록하였으며, 대통령에 손병희, 부통령에 오세창, 국무총리에 이승만, 총무부장관에 3 · 1운동을 실질적으로 이끈 천도교 지도자 최린을 선임하였다.대통령 손병희, 부통령 오세창, 국무총리 이승만, 내무부장관 이동녕, 외무부장관 김윤식, 학무부장관 안창호, 재정부장관 권동진, 군무부장관 노백린, 법제부장관 이시영, 교통부장관 박용만, 노동부장관 문창범, 의정부장관 김규식, 총무부장관 최린 등이 선임되었고, 임시 연락사무소는 천도교 중앙총부 안에 두었다. 내각 명단에는 대통령, 부통령, 장관 등 한국에서는 해방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