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회(木友會)
목우회는 1958년 6월 덕수궁 고목나무 아래에서 이종우(李鍾禹), 도상봉(都相鳳), 손응성(孫應星), 이종무(李種武), 이병규(李昞圭) 등 사실주의 화가들이 주축이 되어 ‘우리의 미술은 아카데미즘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면서 창립한 미술 동호회이다. 6월 17일 덕수궁에서 목우회의 창립회의를 열고, 초대회장으로는 이종우, 부회장으로는 이병규(李昞圭)와 김인승(金仁承)을 선출하였다. 창립회원으로 도상봉(都相鳳), 이동훈(李東勳), 박희만(朴喜滿), 최덕휴(崔德休), 박광진(朴光眞), 박득순(朴得錞), 박상옥(朴商玉), 손응성(孫應星), 심형구(沈亨求), 이종무(李鍾武), 나희균(羅喜均), 임직순(任直淳), 김종하(金鍾夏), 김형구(金亨球) 등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제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