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龍山區)
즉 재수굿, 병굿, 내림굿, 지노귀굿, 대수대명굿, 주당맞이굿, 살풀이굿, 노망굿 등이 있다. 특히 부군당 제의에 유교풍의 제사가 끝나면 굿을 진행하는데 남이장군사당에서는 가망청배, 부정거리, 신장거리, 호구거리, 말명거리, 조상거리, 상산거리, 별상거리, 대감거리, 창부거리, 제석거리, 군웅거리, 황제푸리, 뒷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굿은 이태원부군당, 산천동부군당, 보광동부군당, 보광동무후묘, 동빙고동부군당, 서빙고동부군당 등에서도 행해지는데, 근래에는 유교식 간략하게 제의를 마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태원(梨泰院) 일대는 임진왜란 이후 외국군이 머물던 땅으로, 가슴 아픈 설화가 있다. 지금의 이태원 황학동이란 곳에 운종사(雲鐘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그 절에는 여승이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