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海雲臺區)
장독대에서 제를 지낼 때, 장독대 앞에 짚을 놓고 그 위에 밥, 나물, 고기 떡 등으로 제물을 진설하는데 집안에 재수 있고 농사 잘되기를 기원하고 끝난 후 소지종이를 올리고 음식은 짚에 싸서 단지 안에 두었다가 며칠 뒤에 먹는다. 영동할미는 시기심이 많아 딸을 데리고 올 땐 바람을 불게하고 며느리를 데리고 올 땐 비를 내리게 한다는 설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별신굿이라고 불리는 청사포 풍어제는 과거 4년마다 한번 씩 치루어 졌으나 1996년 이후 맥이 끊겼다가 2008년 12년 만에 다시 열렸다. 마을의 안녕과 화합, 풍어를 기원하고 바다에서 죽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거행되는 것으로 남자들이 주체하며 무당이 거행한다. 풍어제는 성씨, 본관의 시조신에 대한 가망굿을 시작으로, 생산을 관장하는 신에 대한 세존굿, 용왕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