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飮食)
또한 조엄(趙曮)에 의해 고구마가 감저(甘藷)란 이름으로 처음 이 땅에 들어왔고, 순조 때에는 감자가 북저(北藷)란 이름으로 전래되었다. 과일류는 고려시대부터 먹어오던 종류 외에 효종대에 중국의 빈과(ね0xFD29가 사과란 이름으로 전래되었고, 견과류인 땅콩이 낙화생이란 이름으로 이우촌(李雨村)에 의해 이 땅에 들어왔다. 조선조 후기로 오면 현재와 다름없는 여러가지 조리법을 볼 수 있다. 곧 발효법(醱酵法 : 술·장·초·김치), 굽는법(생선구이·고기구이), 말리는법(어포·육포·곶감·건율), 찌는법(고기찜·생선찜·떡류), 조리는법(생선조림, 연근·우엉 등과 같은 근채류 조림), 볶는법(고기볶음·나물볶음), 지지는법(생선지짐·나물지짐, 화전·부꾸미 등과 같은 떡류), 무치는법(나물), 끓이는법(죽·밥·탕류), 삶는법(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