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이 죽은 뒤 경종이 즉위하자 왕이 병약하고 후사가 없음을 이유로 왕세제(王世弟: 세자로 책봉된 왕의 동생)의 책봉과 책봉된 세제로 하여금 대리청정하게 하고자 하였던 김창집(金昌集) · 김운택(金雲澤) 등의 노론과 이를 반대하던 최석항(崔錫恒) · 이광좌(李光佐) · 유봉휘(柳鳳輝) 등의 소론간에 발생한 신임사화에 연루된 이수민(李壽民)의 군관으로, 1721년(경종 1) 12월 양사의 탄핵을 받고 이듬해 2월 이산부(理山府)로 유배되었다.
같은 해 9월 의금부로 송치되어 조사를 받다가 10월에 죽었다. 그 뒤 영조가 즉위한 다음 1726년(영조 2) 2월 신원(伸寃)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