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는 전라남도 순천시와 충청남도 논산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이다. 1970년 대전∼전주 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회덕분기점에서 전주까지 79.5㎞가 개통되었다. 1973년 전주∼순천 구간 172.3㎞가 개통되어 초기 호남고속도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고속국도 제3호선으로 명명되었다. 2차로 고속도로로 개통되었으나, 이후 교통수요의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차선을 확장했다. 호남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를 관통하여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원활을 기하고 있다.
1970년 4월에 대전∼전주 구간 착공을 시작하여 1970년 12월에 경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회덕분기점에서 전주까지 79.5㎞가 개통되었다. 1973년 11월에는 전주∼순천 구간 172.3㎞가 개통되어 초기 호남고속도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고속국도 제3호선으로 명명되었다. 이 구간의 길이는 총연장 251.8㎞이었다. 노폭과 설계속도는 구간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나 대체로 10.7∼13.2m, 제한속도는 70㎞/h∼120㎞/h로 설계되었다.
특히, 이 고속도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계획한 2차로 고속도로로서 당시의 지역여건을 감안한 경제적 고속도로이며, 단계별 건설계획에 따라 4차로로 확장할 것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이 고속도로 공사에 소요된 총건설비는 238억 2100만원(내자 160억 2100만원, 외자 1792만 7000달러)에 달하며, 연인원 약 516만 명이 동원되었다.
개통 뒤 교통수요의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대전∼논산간(48.5㎞)은 1985년 9월에, 논산∼광주간(122.2㎞)은 1986년 9월에, 광주∼고서간(9.0㎞)은 1989년 8월에 4차로로 확장하였고, 고서∼순천간(71.9㎞)은 1996년 11월에 4차로로 확장되었다. 고속도로 제3호선이었던 것이 2001년 8월에 고속도로 노선번호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순천분기점∼논산분기점 구간은 고속도로 제25호선 호남고속도로로 변경되었고 논산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의 54.0㎞는 고속도로 제251호선 호남고속도로지선으로 변경되었다. 2009년 12월에 문흥분기점∼고서분기점 구간이 6 · 8차로로 확장 개통되었으며, 논산분기점∼삼례 구간도 2010년 6 · 8차로로 확장 개통되었다.
원래 노선은 경부고속도로의 서울기점 145㎞ 지점의 회덕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엑스포 · 유성 · 서대전 · 논산분기점 · 익산분기점 · 삼례 · 전주 · 김제 · 금산사 · 태인 · 정읍 · 백양사 · 장성분기점 · 장성 · 광산 · 서광주 · 문흥분기점 · 동광주 · 고서분기점 · 창평 · 대덕분기점 · 옥과 · 곡성 · 석곡 · 주암 · 승주 · 서순천 · 순천이고, 고서분기점에서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연결되고 논산분기점에서는 논산천안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를 관통하여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에 원활을 기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등과 연결되어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바꾸어놓음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7년 현재 주요 시설로는 터널이 양방향으로 5개소, 교량이 양방향으로 339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분기점은 6개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휴게소 11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호남고속도로지선인 제251호선에는 교량 86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분기점은 3개소, 휴게소는 2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2008년 현재 고속도로 제25호선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구간의 일일 평균이용차량은 3만 2061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만 697대로 가장 많으며, 소형화물차 5,914대, 중형화물차 2,192대, 버스 2,011대, 대형화물차 932대이다. 고속도로 제251호선(호남고속도로지선)의 일일 평균이용차량은 2만 9612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만 9541대, 소형화물차 6,203대, 중형화물차 1,882대, 버스 1,511대, 대형화물차 475대 등이다.
승용차가 전체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의 49.1%에서 2005년에는 57.8%로 증가하였으며 2008년에는 64.6%를 차지한다. 호남고속도로지선에서는 승용차의 비중이 2005년에 58.2%를 차지하였고 2008년에는 66.0%를 차지하였다. 차량의 주행속도제한은 최고시속의 경우 승용차는 100㎞, 승합차 · 화물차특수자동차 등은 80㎞이며, 최저시속의 경우 전차량에 대하여 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