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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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단체
1920년대 초 중국 상해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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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20년대 초 중국 상해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내용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하여 의정원 의원 윤기섭(尹琦燮)·김상덕(金尙德) 등 20여 명이 주축이 되어 그 산하단체로 조직하였다.

이를 위하여 1924년 7월 17일 대표회의를 조속히 소집하기를 임시정부에 건의하자,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이동녕(李東寧)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여 즉시 소집위원회를 두고 1924년 12월중으로 국내외에 있는 독립당 대표를 한자리에 모이게 하였다.

또한 이를 위하여 서로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다 해도 중지를 모아 민족독립운동을 효과적으로 종결짓자는 임시간장(臨時簡章)을 발표하고 소집하는 표준까지 명하였다. 이는 국내외에 산재하여 있는 독립운동단체의 대표자와 명망이 높은 인사를 망라한 것이었다.

또한 대표를 그해 12월 8일에 소집하기로 하여 12월 3일에 공포하였으나, 대표소집은 국무원령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그 뒤 민족유일당운동이 1926년경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1927년 11월 한국독립당관내촉성연합회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1928년 대내외 여러 요인 및 상해촉성회의 해체 등으로 유일당의 결성은 일단 좌절되었다.

독립당에 참여했던 당원들은 민족유일당운동에 참여하며 정치적 입장에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했다. 이후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안창호, 이동녕 등 민족주의자들은 1930년 1월 한국독립당을 결성하였다.

참고문헌

『독립신문』(1925.3.23)
『동아일보』(1924.7.28.·9.14.·9.28)
『대한민국임시정부사』(이현희, 집문당, 1982)
『한국독립운동사자료』 3(국사편찬위원회, 1973)
집필자
이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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