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악서원 ()

목차
관련 정보
경주 서악서원 정면
경주 서악서원 정면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조선후기 에 창건된 김유신 · 설총 · 최치원의 위패 배향 관련 서원. 교육시설. 시도기념물.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조선후기 에 창건된 김유신 · 설총 · 최치원의 위패 배향 관련 서원. 교육시설. 시도기념물.
내용

1561년(명종 16) 이정(李楨)을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유신(金庾信)의 위패를 모시며 창건하였고, 1563년(명종 18) 신라의 문장가 설총(薛聰)·최치원(崔致遠)의 위패를 추가 배향하였다.

처음은 선도산(仙桃山) 아래 서악정사(西岳精舍)로 창건하여 향사를 지내오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0년(선조 33) 서원터의 초사(草舍)에 위패를 봉안하였다. 1602년 묘우(廟宇)를 신축하고 1610년 강당과 재사(齋舍)를 중건하였다.

1623년(인조 1) ‘西岳(서악)’이라고 사액되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시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1873년에 중수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묘우, 5칸의 시습당(時習堂), 5칸의 절차헌(切嗟軒), 5칸의 조설헌(譟雪軒), 영귀루(詠歸樓), 3칸의 전사청(奠祀廳), 4칸의 고자실(庫子室), 도동문(道東門)·외문(外門)·내문(內門) 등이 있다.

묘우에는 설총·김유신·최치원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강당인 조설헌은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의 강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시습당과 절차헌은 유생들이 공부하며 거처하는 곳이고, 영귀루는 누각이며, 전사청은 향례 때 제수(祭需)를 마련하여 두는 곳이고, 고자실은 고자들이 거처하는 곳이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2월 중정(中丁: 두번째 丁日)과 8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7변(籩) 7두(豆)이다. 1975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유물로는 문집 몇 권이 있다. 재산으로는 대지 1,100여 평, 답 3,600여 평, 임야 3,400평 등이 있다.

참고문헌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전고대방(典故大方)』
『태학지(太學志)』
『경상북도사』(경상북도, 1983)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홍순창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