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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진구사지 석등(任實珍丘寺址石燈)

건축문화재 | 유적

 전라북도 임실군 신평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고복형 석등.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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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명임실 진구사지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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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전라북도 임실군 신평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고복형 석등.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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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닫기영역열기개설
보물 제267호.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고복형(鼓腹形) 석등으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석등이다. 상륜부의 일부가 결실되었으나 나머지 부분은 거의 완형에 가깝다. 지대석부터 옥개석까지 팔각형이나 기단 간주석을 장구모양으로 만든 이형 석등으로 크기에 있어 장중하면서 하대석과 옥개석에 표현된 과장된 귀꽃에서 9세기 후반 석조미술의 공통된 표현양식을 엿볼 수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역사적 변천
석등이 위치한 장소는 용암리 북창마을로 사명을 알 수 없어 용암리사지 석등으로 불리었다. 그러나 지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5차례의 학술발굴 결과 ‘진구사(珍丘寺)’라는 명문기와가 발견되어 명칭이 변경되었다. 진구사는 『삼국유사』에 전하는 고구려 보장(寶藏)스님의 제자인 적멸(寂滅)과 의융(義融)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다. 절터에는 석등 이외에 석조여래좌상, 탑지, 건물지, 석축 등이 남아 있는데, 석조여래좌상은 양식적으로 석등과 비슷한 9세기 중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석등은 기단부, 화사석, 옥개석, 상륜부를 차례대로 올려놓은 팔각당 형식을 지니고 있다. 기단부는 바닥에 팔각의 지대석을 놓고 기대석과 하대석을 올려 놓았는데, 기대석의 측면에는 각 면 1구씩의 안상이 배치되었다. 기대석의 상면에는 1단의 각형 받침이 낮게 조출되었다. 하대석은 8엽의 복련을 새겼는데, 볼륨감이 뛰어나며 연잎의 끝부분에 높게 솟은 삼산형(三山形) 귀꽃이 배치되었다. 하대석의 상면에는 각형 받침 위에 운문대(雲文臺)를 놓아 간주석을 받치고 있다.
고복형의 간주석은 상중하 3단의 구성을 보이는데, 편구형 중단에 상하로 8엽의 앙복련을 마주보게 하고 그 위아래로 동일한 2단의 받침이 설치되었다. 상대석은 8엽의 연잎으로 조각되었고 상면에는 2매의 석재로 별조된 굽형괴임대를 놓아 화사석을 받고 있다. 화사석은 8면 모두 직사각형의 화창을 개설했다. 옥개석은 팔각으로, 상면에는 2중으로 연꽃을 새겨 화려함을 더했으며 최상부에 각호각형의 3단 받침을 두어 상륜을 받고 있다. 전각부 모서리마다 거대한 귀꽃으로 장식했고 수평으로 처리된 추녀는 중간부를 살짝 접어 올려 전체적으로 16각의 형상을 보이고 있다. 옥개석 아래면에는 물끊기 홈을 두었다.
상륜은 노반과 앙화가 남아 있다. 노반은 팔각형으로, 상단에 1단의 띠매듭과 부연을 마련했고 앙화도 위쪽으로 앙곡을 주어 상단에 1단의 띠매듭을 돌출시켰으나 표면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다.
영역닫기영역열기특징
세부적 수법에서 안상과 귀꽃의 사용은 9세기 석조미술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양식이나 하대석 상부에 표현된 운문대나 고복형 간주석의 세부표현은 이 석등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다. 한편 옥개석 8면 모두에 화창을 마련하고 옥개석 전각부 중앙을 접어 올린 수법은 실상사 석등이나 담양 개선사지 석등에서도 나타나는 수법으로 호남지역에서 성행했던 고복형 석등의 공유 양식을 파악할 수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의의와 평가
이 석등은 크기에 있어 두 번째에 속하는 대형으로 상륜부의 일부를 제외하면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특히 9세기 중반 이후 호남지역에서 유행했던 고복형 석등의 대표작으로 안정감있는 비례와 화려한 세부 조각수법을 통하여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과 함께 통일신라 후기 석등 연구에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 『한국사지총람-하』(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2010)

  • 『석등조사보고서Ⅱ』(국립문화재연구소,2001)

  • 전라북도의 불교유적  (국립전주박물관, 2001)

  • 「통일신라석등 연구」(정윤서,『문물연구』14,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2008)

  • 「신라하대 고복형 석등에 관한 고찰」(박경식,『사학지』23,단국대학교사학회,1990)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6년)
진홍섭
개정 (2013년)
신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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