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서울特別市)
산신을 모시는 산신당으로는 신내동의 봉사당(奉祠堂), 평창동의 보현산신각(普賢山神閣), 부암동의 산제당(山祭堂), 도곡동의 산신제당(山神祭堂), 구기동의 천제당(天祭堂) 등이 있다. 제일은 각 마을마다 다르나 보통 3·6·10월 중 택일해 유례풍으로 치제한다. 이 중 봉사당의 산신제는 신내동뿐만 아니라 상봉 · 중화동이 공동으로 주최해 대동굿을 벌였으나, 근래에는 경비문제 등으로 한 번은 신내동에서 치르고 다음번은 상봉동과 중화동에서 치르는 식으로 격년제로 분담, 준비한다. 경비는 주민들에게 추렴해 마련하는데, 경비가 모아지면 제물을 준비하고 무녀와 잽이 5명을 불러들여 아침부터 종일토록 굿을 벌인다. 이 밖에도 용문동과 사근동에 남이장군 사당(南怡將軍祠堂)이 있어 주기적으로 제를 지내는데, 용문동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