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신문(京城新聞)
이 신문은 주 2회간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발행되었으며, 순국문만을 사용하였고, 소형판 2면으로 편집체재는 3단제를 택하였고, 1단은 36행, 1행은 20자였다. 이 신문은 『독립신문』과 대체로 비슷한 편집방식을 사용하여 제호 밑에 논설을 싣고, 이어 관보(官報)·외보(外報)·잡보(雜報) 등을 게재하였다. 신문값은 한장에 엽 5푼, 1개월분 선납에 14돈, 1년분 선납에 엽 4냥2돈이었으며, 외방의 독자에게는 별도로 우송료를 받았다. 이 신문은 11호(1898년 4월 6일자)부터는 ‘대한황셩신문’으로 제호가 바뀌어 계속 발행되다가 1898년 9월남궁 억(南宮檍)이 판권을 물려받아 ‘황성신문’으로 개제, 창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