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國立ballet團)
이런 기획들을 지속하는 가운데 2000년대에 유리 그리가로비치·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마츠 에크·보리스 에이프만 등 해외 유수 안무가를 객원으로 초빙해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스파르타쿠스」,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레퀴엠」 등의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조지 발란신·미하일 포킨·루돌프 누레예프·마리우스 프티파·롤랑 프티 등의 안무작 또는 새 고전 버전을 적극 도입하였다. 국립발레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 발레단의 위상에 맞추어 고전 발레 양식의 적절한 수용과 한국 창작 발레의 발굴을 양대 목표로 견지하였으며, 2000년대 들어 세계화를 단체의 비전으로 부가(附加)하였다. 1974년의 「지귀의 꿈」을 비롯하여 「처용」, 「배비장」, 「춘향의 사랑」, 「왕자 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