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전(目連傳)
목판본으로는 연기사(烟起寺) 간본(고려대학교본, 1536)·석왕사(釋王寺) 간본(국립중앙도서관본, 1546)·흥복사(興福寺) 간본(국립중앙도서관본, 1584)·수암사(水巖寺) 간본(남애본, 1654)·보현사(普賢寺) 간본(국립중앙도서관본, 1735) 등이 있다. 필사본으로 는송광사(松廣寺) 장본(연대 미상)이 있다. 작자는 미상이며, 형성 연대는 한문본이 12세기(예종 1), 국문본이 15세기(세종 29)까지 올라갈 수 있다. 먼저 한문본이 형성, 유통되다가 1446년(세종 28) 소헌왕후(昭憲王后)가 돌아가자 그 추천불사로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편찬할 때, 삽입, 번역됨으로써 국문본이 되었다. 그 뒤로 국문본과 한문본이 병행, 유전되면서 국문 소설, 또는 한문 불경으로 이중적인 구실을 하였다. 이 작품은 12세기 초부터 한문소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