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성(慰禮城)
위례성은 한강 남쪽에 있었던 백제 건국 초기의 도성이다. 위례성이 한강 북쪽에서 한강 남쪽으로 이동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실제로는 처음부터 강 남쪽의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위례’라는 명칭은 우리 · 울타리, 아리수 · 욱리하, 어라하 등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의미는 대체로 ‘큰 성’으로 보고 있다. 한수 남쪽의 위례성, 즉 하남위례성의 위치는 서울 풍납동 토성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위례성의 명칭은 4세기 중 · 후반부터 한성으로 변화하였다.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하남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위례성은 하남위례성이라는 견해와 위례성이 하북에서 하남으로 이동하였다고 보는 설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한강 북쪽에서 하북위례성으로 지목할 만한 고고 자료는 확인되지 않고, 온조왕 즉위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