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閔丙奭)
민병석은 농상공부대신, 이왕직장관, 중추원 부의장 등을 역임한 관료로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58년(철종 9)에 태어나 1940년에 사망했다. 1879년 문과에 급제하여 동부승지, 이조참판, 평안도관찰사 등을 역임했다. 대한제국기에는 농상공부대신, 군부대신, 철도원 총재, 헌병대 사령관, 궁내부대신 등을 지냈다. 1905년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왕실고문으로 초빙하는 운동을 벌였으며, 조선귀족회 회장, 중추원 부회장, 조선사편수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였다. ‘경술국적(庚戌國賊)’으로 지탄을 받았으며, 국권피탈에 앞장선 대가로 일본 정부의 자작 작위를 받았다.1934년 4월 조선국방의회연합회(朝鮮國防義會聯合會) 고문, 1935년 2월 조선유교회의 기관지 일월시보사의 경학부 고문, 10월 조선총독부 시정 25주년 기념 표창과 은배(銀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