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품(從四品)
1275년(충렬왕 1) 원나라의 간섭에 따른 관제개편에서는 문산계가 조봉대부(朝奉大夫) 및 조현대부(朝顯大夫)로 바뀌었고, 어사대 중승이 감찰사 시승(侍丞)으로, 국자감 사업이 국학(國學)의 사예(司藝)로 각각 개칭되었다. 1298년 충선왕의 즉위 후 관제 개혁 때, 문산계는 단계(單階)의 중대부(中大夫)로 제정되었고, 정4품 좌우간의대부(左右諫議大夫)가 종4품으로 강등되는 대신 종4품 도첨의사인(都僉議舍人)이 정4품으로 승격되었다. 이 밖에 종4품 관직으로 삼사의 부사, 보문각직학사, 성균감사업, 종정시(宗正寺)·위위시·대복시·전객시(典客寺)·외부시(外府寺)의 소경, 비서감(秘書監)·내부감(內府監)·선공감(繕工監)·사진감(司津監)·사천감(司天監)의 소감(少監) 등이 두어졌다. 그러나 같은 해 충선왕이 퇴위하자, 문산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