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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자
인물
일제강점기 때, 『조선문법제요』, 『잘 뽑은 조선말과 글의 본』 등을 저술한 국어학자.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때, 『조선문법제요』, 『잘 뽑은 조선말과 글의 본』 등을 저술한 국어학자.
개설

주시경(周時經)의 제자이다.

활동사항

저서로는 『조선문법제요(朝鮮文法提要)』(1921), 『잘 뽑은 조선말과 글의 본』(1925, 金鎭法와 공저), 『정선조선어문법(精選朝鮮語文法)』이 있다.

『잘 뽑은 조선말과 글의 본』에서 그는 훈민정음의 연원과 음운법칙에 관하여 논하였고, 후반에서는 독특한 품사분류를 제시하였다.

즉, 품사를 ‘말’이라 하여, 이름말[名詞], 꼴말[形容詞], 움중임말[動詞], 꿈임말[副詞], 도움말[助詞], 잇음말[接屬詞], ○임말[感歎詞] 등 7품사로 분류하였으니 이는 주시경의 9품사에서 언[形詞]과 억[副詞]을 합하여 ‘꿈일말’이라 하고, 겻[格助詞]과 끗[終止詞]를 합하여 ‘도움말’이라 하였을뿐 전제적인 체계는 주시경의 체계와 같다.

이러한 우리말식 품사분류는 이후 최현배·김윤경·장지영으로 이어진다. 특히 그의 물건셈의 헤아림이라는 수사(數詞)의 분류는 독특하다.

즉 기뢰(너븨), 부피, 무게, 돈[錢]에 따라 세·서·석·삼(三)으로 변화하는 예를 보였다. 마지막 11장에서는 글[文章]에 관하여 김두봉(金枓奉)의 『조산말본』에서 뽑아 기록하였으며, 부록을 두어 ‘말 적음의 옳고 그른 본보기’와 ‘옛말’, ‘이제말’을 수록하였다.

참고문헌

『신한국어학사(新韓國語學史)』(김민수, 일조각,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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