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년(진흥왕 12)부터 567년까지 사용하였다. 진흥왕은 540년 7세(혹은 15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라 어머니 지소부인(只召夫人) 김씨의 섭정을 받아오다가, 551년에 이 연호로 개원(改元)하였다.
아마 이는 진흥왕이 성인이 되어 친정을 시작한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그뒤 진흥왕은 연호의 글자 그대로 새로운 국가를 창업하듯이 활발한 정복전쟁을 전개하여 신라의 국가적 면모를 일신하였고, 568년에 대창(大昌)으로 연호를 고쳐 그 발전상을 상징하게 하였다. →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