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뱃노래 (뱃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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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뱃노래
거문도 뱃노래
국악
작품
국가유산
전라남도. 거문도의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
시도무형유산
지정 명칭
거문도뱃노래(巨文島뱃노래)
분류
무형유산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무형유산(1972년 01월 29일 지정)
소재지
전라남도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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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거문도의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
내용

전라남도 거문도의 어민들이 고기를 잡으며 부르는 노동요의 하나.

<고사소리> · <술비소리> · <놋소리> · <월래소리> · <가래소리> · <썰소리>가 있다.

<고사소리>는 고기잡이 배가 떠나기 전에 풍어(豊漁)를 비는 의식요인데, 자진모리장단으로 길게 엮어 부른다.

<술비소리>는 배의 밧줄을 꼬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이 소리를 <술비소리>라고 함은 ‘에이야라 술비야’ 하고 받는 데서 나온 것이다. 이 소리는 3분박(三分拍)의 보통 빠른 3박자로 세마치장단에 맞는다.

선소리꾼이 두 장단을 메기면 어부들이 ‘에이야라 술비야’ 하고 받는다. 선율의 구성음을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시한다면 ‘솔 · 라 · 도 · 레 · 미’로 되어 있는데, ‘솔’로 마치는 5음음계로 평조인 경토리로 되어 있다. 웅장하고 씩씩한 느낌을 준다.

<놋소리>는 어부들이 배를 타고 노를 저어 들고 나며 부르는 소리이다. 이 소리는 3분박 좀 빠른 4박자로 늦은 자진모리에 맞는다. 도사공(都沙工)이 한 장단을 메기면 어부들이 ‘어야듸야’ 하면서 한 장단을 받는다.

<놋소리>의 선율은 ‘미 · 솔 · 라 · 도 · 레’로 되어 있는데, ‘미’로 마치는 5음의 메나리토리로 되어 있으나 경상도 민요보다 시김새(표현기법)가 단순하고 씩씩한 느낌을 준다.

<월래소리>는 바다에 쳐놓은 그물을 여러 어부들이 힘을 합하여 한 가닥씩 끌어당겨 배에 올려 놓으면서 부르는 소리로, 이 소리를 <월래소리>라고 함은 이 소리의 뒷소리가 ‘월래보자’라고 하는 데서 나온 것이다.

‘월래보자’라고 함은 올려 보자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도사공이 한 장단을 메기면 어부들이 ‘월래보자’ 하고 받는다. 선율의 구성음은 ‘미 · 솔 · 라 · 도 · 레’로 되어 있는데, ‘미’로 마치는 5음의 메나리토리로 되어 있고 씩씩하게 들린다.

<가래소리>는 그물에 걸려 들어온 고기를 가래로 퍼담으며 부르는 소리이다. 이 소리는 3분박 좀 빠른 3박자로 세마치장단에 맞는다. 도사공이 두 장단을 메기면 어부들이 두 장단을 ‘어낭성 가래야’ 하고 받는다. 선율은 <놋소리>와 같이 5음의 메나리토리로 되어 있다.

<썰소리>는 만선이 되어 들어오며 부르는 소리라고 하는데, 기능은 다른 고장의 <배치기소리>와 같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했으며, <거문도뱃노래>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72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한국의 민속예술』(문화예술진흥원,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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