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폭 10m, 높이 53m(해상 26m, 해저 27m), 교장 740m의 연륙교(連陸橋)이다. 이 다리는 1965년 착공하여 1971년 4월 준공하였다. 다리의 하부구조는 라멘형식으로 되었고, 상부구조는 강 I형교 형식의 21경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제도는 경상남도 중남부에 인접한 해상에 자리하여, 북쪽으로 진해만을 사이에 두고 창원시, 서쪽으로 통영시, 동쪽으로 대한해협, 남쪽으로는 남해에 접하고 있다.
지형적으로 구릉성 산지가 많고 경지율이 낮은 영세 농업 지역이었으나, 이 다리의 가설로 말미암아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었다. 지금은 기존의 거제대교에 많은 교통량으로 인하여 새로운 거제대교가 1992년 10월에 착공하여 1999년 4월에 완공되어 개통하였다.
신거제대교는 총연장이 940m(접속교량 220m, 본교량 720m)이고, 폭이 20m인 내하능력 DB24의 1등교로서, 상부구조는 본교량의 경우 강 박스거더 강상판교이고, 접속교량은 강 박스거더 합성교의 형식을 가진다.
하부구조는 교대 2기와 교각 9기로 구성되며, 본교량은 우물통공법을 사용하였고, 접속교량 현장타설말뚝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