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절의 시를 유절 주1으로 구성한 단순한 주2과 선율의 1930년대 가곡의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조용히 시작하여 점점 감정이 주3~메조 주4), 주5 부분인 21마디에서 주6로 가장 높은 음(F)에 도달하여 절정에 이른다. 1, 2, 3절 모두에서 어머니의 ‘넓고’, ‘높고’, 그리고 '거룩'한 헌신을 서정적인 선율과 세기로 표현한다. 가사와 선율이 가지고 있는 대중성이 이 곡을 거의 1세기가 지난 지금도 국민 가곡으로 부르게 한다.
‘어머니의 마음’은 시인이며 국문학자인 양주동의 시에 감동 한 1세대 가곡 작곡가인 이흥렬이 1930년대에 발표한 가곡이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 헌신, 그리고 희생은 문화와 세대를 넘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다. 특히 작곡가는 일제강점기 일본 유학 당시 그의 음악 공부를 위해 홀몸으로 육체 노동도 마다치 않은 어머님에 대한 감사함으로 이 노래를 작곡했다고 한다.
1938년, 경성방송국(京城放送局)이 대중에게 노래를 지도하기 위해 펴낸 『가정 가요 제1집』에 「즐거운 우리집」 등 20여 곡이 실릴 때 함께 실렸다. 양주동의 시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에 나오는 부모님으로부터 입은 10가지 은혜를 게송(偈頌)으로 노래한 대목을 참고하여 그 뜻을 시에 담은 것이다.
이 곡은 1956년에 국무회의(國務會議)를 거쳐 그해부터 매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하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음악 시간과 방송에서 자주 부르게 되었다. 1973년부터는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바뀌면서 매해 5월 8일 어버이날에 국민 애창곡으로 부르게 되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가-득, 따-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