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차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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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면과 함경남도 고원군 운곡면 사이에 있는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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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면과 함경남도 고원군 운곡면 사이에 있는 고개.
내용

높이 537m. 낭림산맥 남단의 평산덕산(平山德山, 1,159m)과 조개덕산(造介德山, 1,075m)간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남북방향의 고개로, 남사면은 대동강의 지류인 남강(南江)의 하곡과 연결되고, 북사면은 송전만(松田灣)으로 흘러드는 수동천(水洞川)과 용흥강(龍興江)의 계곡으로 연결된다.

이 고개는 예로부터 높고 험준한 낭림산맥으로 두절된 관서지방과 관북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이용되어왔고, 지금은 평양과 원산을 연결하는 평원선이 개설되어 동서 양지역의 교류를 쉽게 하고 있다.

고개 남쪽에는 거차리역(巨次里驛)이 있고, 그 남쪽에 온정온천(溫井溫泉)이 있다. 외금강 입구에 위치한 거차리역은 금강산을 찾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광취락이다.

참고문헌

『한국지명사전』(홍시환, 육군사관학교, 1968)
집필자
김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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