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부녀동맹 ()

정치
단체
1945년 광복 직후에 결성되었던 여성정치단체.
목차
정의
1945년 광복 직후에 결성되었던 여성정치단체.
내용

민족항일기의 여성운동이 주로 독립운동의 보조적 기능이나 부분적인 사회운동으로서의 구실을 담당하던 한계를 벗어나서, 여성들의 독자적인 정치·사회운동을 향한 근대적 성격의 여성 최초의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단체였다.

이 단체의 강령 및 행동강령은 친정권의 절대옹호를 표방한 조선여자국민당과 좌익계열의 여성동맹과는 대조를 보였다.

강령으로는 ① 조선여성의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해방, ② 조선여성의 의식적 계몽 및 질적 향상, ③ 조선여성의 단결을 공고히 하여 완전한 독립국가건설에 일익을 담당할 것 등을 채택하였다.

또, 구체적인 행동강령으로는 ① 남녀동등의 선거 및 피선거권 주창, ②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확보, ③ 여성의 자주적 경제활동의 확립, ④ 남녀임금차별의 철폐, ⑤ 공사창제(公私娼制) 및 인신매매 철폐, ⑥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보건시설, ⑦ 여성의 대중문맹과 미신의 타파, ⑧ 창조적 여성의 지향 등을 제시하였다.

그 조직은 위원장 유영준(劉英俊), 부위원장 박순천(朴順天), 집행위원 황신덕(黃信德)·허하백(許河白)·조원숙(趙元淑)·서석전(徐石田)·이각경(李珏卿)·황애덕(黃愛德)·박봉애(朴奉愛)·전영애(全永愛)·정양자(鄭良子)·신진순(申辰淳)·남소지(南小枝)·임영신(任永信)·유각경(兪珏卿)·이규영(李揆英)·박승호(朴承浩)·김선(金善) 등으로 구성하였다.

의의와 평가

이 단체는 신탁통치와 좌우합작문제 등 광복 직후 군정기간 동안의 정치현안문제에 민족자주독립노선을 견지하면서 적극적인 관여를 하였으며, 뒷날 대한민국 정계에 여성들이 진출하는 산실의 구실을 한 셈이 되었다.

참고문헌

『정당연구자료』 제1집-정당의 기구·기능과 정강·정책·정당헌 등-(중앙선거관리위원회, 1965)
『한국현대정치사』 하(송남헌, 한국사료연구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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