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심부에서 동북쪽으로 6㎞ 거리인 금호강변의 경부고속도로 연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고장의 주종산업인 섬유공업의 집단화로 기술집적을 통한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로 전통적인 섬유공업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총부지면적 79만 86㎡ 규모의 섬유공업전문화를 위한 지방공업단지이다. 이 단지는 1974년 2월 건설부고시 제76호로 실시계획의 인가를 받아 착공하였다. 공사비의 대부분을 입주자 부담으로 하여 1975년 12월 완공하였다.
초기에는 한일합섬을 위시하여 대단위 섬유공장들이 입주한 단지로서 총 8개의 공장 중 축협을 제외한 7개가 섬유업종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그 후 자동차부품공업의 발달로 중소규모의 이들 업체가 다수 입주하였다.
1996년 현재 자동차부품을 위시한 기계관련업체는 면적으로는 단지의 20%에 미치지 못하나 업체수는 23개에 이르러 섬유공업의 14개 업체보다 훨씬 다수를 점하고 있다. 종업원은 약 1만 3000명을 넘고 있으며 이 중 섬유공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이 1만여 명을 초과하여 섬유공업단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