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사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불상.
개설
내용
옷은 통견의(通肩衣)이며 옷자락 선은 조각도로 깎은 것처럼 처리되었으며 자연스러운 옷주름이 표현되었다. 가슴에는 승각기(僧脚岐)의 깃이 굵게 표현되어 있고 이것을 묶는 띠 매듭까지 나타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柏栗寺金銅藥師如來立像), 경주 남산 칠불암 사면불상(慶州南山七佛庵四面佛像)의 것과 유사하다.
왼쪽 어깨에도 또 하나의 띠 매듭이 있는데, 이것은 가사(袈裟)를 묶는 띠로서 어깨 뒤쪽의 고리에서 어깨로 내려와 무릎 아래까지 이어져 있고, 그 끝은 수술로 장식되어 있다. 이 가사 띠는 대개 승려의 초상화에 표현되는 것으로, 경주 남산 삼릉계(三陵溪)의 목 없는 불상 등 드물게 불상에도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은 석굴암 감실의 지장보살상 같은 승려형의 상에 주로 표현된 특징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옷자락이 대좌를 덮어 내린 상현좌(裳懸座)는 앞과 양옆에만 나타나고 뒤쪽에는 연화문이 표현되었다. 상현 주름은 복잡하지만 명쾌하게 처리되었으며, 연화문 역시 깔끔한 모양을 보여 주고 있다. 3층으로 구성된 대좌(臺座)는 기단부가 자연석이고, 간석(竿石)과 대좌가 탑신(塔身)과 옥개석(屋蓋石) 모양으로 구성되고 있는데, 모두 특이한 형태의 둥근 모습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삼국유사(三國遺事)』
- 『국보』4 석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5)
- 「태현과 용장사의 불교조각」(문명대, 『백산학보』17, 백산학회,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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