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깃대기둥. 당간지주.
내용
서로 마주보고 있는 안쪽 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나, 바깥쪽은 가장자리를 따라 종선문(縱線文)이 양각되어 있고, 그 중앙에 세로로 아래위에 능선이 조식되었다. 꼭대기에서는 바깥쪽으로 반원형의 선이 흘러내리다가 한 단의 굴곡을 이루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굴곡부분에서 56㎝ 정도 내려오면, 그 아래로 약 90㎝ 가량이 전체적으로 패어 있어 지주의 중앙부분이 가늘어졌다.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杆)은 지주 안쪽 면의 아래위 두 군데에 간구(杆溝)를 마련하여 장치하였는데, 윗부분에는 장방형 간구를, 아래쪽에는 작은 방형의 구멍을 파서 간을 설치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지주는 통일신라시대 당간지주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면서도 지주 중간부분의 두께를 얇게 한 점 등, 장식적 의장이 엿보이는 작품으로서 주목된다.
참고문헌
- 『국보』 7 석조(정영호 편, 예경산업사, 1984)
- 「경주지방당간지주의 연구」(박홍국, 『경주사학』 4,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국사학회,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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