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5년(효종 6) 주희(朱熹)와 이이(李珥)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95년(숙종 21) ‘景賢(경현)’이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당시의 경내 건물로는 사우·강당·동재·서재·세심정(洗心亭)·전사청(典祀廳)·연향문(延香門)·익랑(翼廊)·장의방(掌議房)·고직방(庫直房)·유사방(有司房) 등이 있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으며, 복원 여부는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