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향교는 조선 전기 지방교육 및 교화를 위하여 평안도(平安道) 강동현(江東縣)에 세워진 향교로, 창건 연대는 미상이다. 다만, 현의 북쪽 2리에 있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으로 보았을 때 15세기 어느 시점에 건립되었다고 판단된다. 강동향교 건립은 조선 건국 후 1읍 1교 원칙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조선의 향교 건립은 지방 인재 양성 및 교화를 위해 시행된 것이었다.
강동향교는 조선 전기 고천면 고성(古城) 북방에 위치했다. 이후 대박산(大朴山)으로 옮겼다가 1611년에 유생 유우하(柳遇夏)와 이가인(李家仁) 등의 상소로 현재의 위치에 이건하였으며, 1787년에 현감 서영수(徐英修)가 개축하였다.
조선은 건국 후 향교에 전답과 노비 등을 지급하고 교관을 파견해 교생들을 가르쳤고, 봄과 가을에는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도록 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유학 이념으로서 백성들을 교화시키려 한 것이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들어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했고, 그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게 되었다. 강동향교는 북한에 소재하고 있어, 1950년대 이후의 상황은 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