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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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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학자 이도현의 시·서(書)·잠·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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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이도현의 시·서(書)·잠·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8권 4책. 목활자본. 간행연대는 미상이나 유필영(柳必永)이 쓴 행장에 의하면 정조 때 사인(士人)들이 저자의 방후손(傍後孫) 면주(冕宙)와 함께 간행한 것 같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2에 시 201수, 권3·4 소 1편, 서(書) 29편, 권5·6에 잡저 18편, 서(序) 7편, 기 4편, 지(識) 2편, 잠 1편, 찬(贊) 2편, 권7에 애사 1편, 제문 10편, 묘지명 1편, 장(狀) 1편, 권8은 부록으로 제문·상언초(上言草)·조칙(詔勅)·유사·가장·행장·묘갈명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다양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암암자실(暗暗者室)」·「안유류의(岸有柳矣)」 등은 『시경』의 체재를 모방한 것으로 4언으로 된 것이며, 「관동잡영(關東雜呤)」은 강원도 지방의 명승고적 가운데 주로 금강산의 풍물을 담고 있어 ‘금강산유람시’라고 평할 수 있는데, 제목마다 해설을 붙여 독자의 이해를 도운 것이 특색이다.

「청사도세자신설소(請思悼世子伸雪疏)」는 사도세자의 죽음은 임금의 총명을 가리고 국권을 농락한 간사스런 권력가에 의해 저질러진 착오이니, 세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을 처벌하고 그 원통함을 씻어줄 것을 청한 소이다. 저자는 이 상소로 멸문의 화를 입었다.

잡저의 「본기」는 『항우본기(項羽本紀)』의 예에 따라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단군조선·기자조선·삼국시대·고려·조선의 경종조까지 약 4,000년의 역사를 중요한 사건과 특색이 있다고 인정하는 사실을 정리하여 사학연구에 참고가 되게 하였다.

「칠음청탁삼십육모차서(七音淸濁三十六母次序)」는 음계를 궁·상·각·치·우와 반치·반상 등 일곱 개로 구분하고, 그것을 순음·설음·아음·치음·후음·반설음·반치음으로 분류한 뒤, 청탁에 따라 36개 모음으로 구분해야만 바른 음색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이밖에도 「양몽총도(養蒙總圖)」에는 사친(事親)·봉선(奉先)·지신(持身)·독서 등 어린이교육에 필요한 10개의 도설이 있고, 「팔진도설」에는 군대교련과 고대 전법에 사용하던 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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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양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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