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는 이원수의 초기 동요작품으로 월간 아동문학지 『어린이』에 수록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보고 홍난파가 작곡하여 그의 작곡집 『조선동요100곡집』에 수록하였다. 가사는 모두 2절로 되어 있는데, 1절은 다음과 같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4분의 4박자로 된 내림나장조의 곡이며, 보통빠르기로 부른다. 두도막형식으로 되어 있다. 정감이 넘쳐흐르는 노래로서 오늘날에는 합창곡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