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7월 항공사상 앙양을 위한 국민과학화운동을 전개하고, 항공과학 지식을 계발하며 자주국방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당시 국내에는 대한모형항공기협회와 그 산하의 동호회, 그리고 미8군 휼병부(恤兵部)의 동호인들이 소규모 친선대회 및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였으나, 전국 규모의 대회는 개최된 적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공군은 모형항공기대회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증가 및 항공인구의 저변확대, 국가적 정책사업으로 발전될 전망에 착안하여, 제1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를 1979년 10월 전국 남녀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경기방식은 글라이더 부문·고무동력기 부문·유선조종 부문·무선조종 부문 등 4개 부문에 총 28개 종목에 걸쳐 해마다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1979년에 실시된 제1회 대회는 4개 부문 24개 종목에 약 3,8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지역예선경기를 거쳐, 서울의 공군사관학교에서 본선경기가 개최되었다.
제2회 대회는 예선경기지역이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 등으로 늘어났고, 참가선수도 6,300여 명으로 증가하였으며, 경기종목도 4개 종목이 추가된 28개 종목으로 확장되었다. 그 뒤 예선경기지역과 참가선수는 계속 증가하였다. 1986년에 개최된 제8회 대회에서는 10개 지역에서 4개 부문 28개 종목에 약 1만 8,00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1979년 이후 8년 동안 6배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국대회로 정착되었다.
이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대회참가자들에게 항공역학과 비행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게 하여 항공사상 앙양과 국민과학화 운동에 이바지함은 물론, 공군기지견학을 통한 공군장병의 활약상, 항공기 및 무장의 전시, 기타 관련시범행사를 병행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의 폭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