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12월<항공공업진흥법>의 제정, 공포에 따라 국산제트전투기 생산이 결정되었으며, 1980년 12월부터 대한항공과 삼성정밀주식회사가 미국 노스롭사(Northrop社) 및 제너럴일렉트릭사(General Electric社)와의 기술제휴로 생산에 착수하였다.
1982년 9월 F-5F전투기 제1호기가 생산되었으며, 이 제1호기는 시험비행 및 출고기념식에서 ‘제공호’로 명명되었다. 그간 한국공군은 F-51무스탕, F-86제트전투기, F-5전투기, F-16전투기를 보유하여 왔으나 제공호의 생산으로 공군전력의 획기적 전력증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국가적으로는 아시아에서 일본과 대만에 이은 세번째의 항공기 생산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