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유학의 경전과 선현들의 글 중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발췌한 수양서.
개설
서지적 사항
내용
체재는 전체를 수기(修己)·식량(識量)·출처(出處)·격군심(格君心)·지인(知人)·위정(爲政)·안민(安民) 등의 7편으로 대별하고 각각 소목차를 달아 세분하고 있다. 편자의 주석은 거의 없다. 경전의 경우에는 그 경전에 달린 후대의 주석이나 관련된 내용을 여러 곳에서 발췌하여 본문보다 한 칸 내려서 기술하고 있으며, 경전이 아닌 책에서 인용한 것은 주석 없이 그대로 본문만 인용하고 있다.
내용은 그 인용서목이나 편자의 서문에 나타나듯이 유학의 여러 경전과 선현의 글 중에서 일용(日用)에 절실한 것을 뽑아 종류별로 나눈 것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일상적인 관심사였던 성리학의 여러 사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고, 자신의 수양으로부터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는 구체적인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따라서 성리학의 주요도서인 『이정전서』·『주자대전』·『주자어류』·『근사록』이나 우리나라의 『퇴계집』·『율곡전서』 등에서 인용한 것도 태극(太極)·이기(理氣)·심성정(心性情)의 문제보다는 구체적인 행사(行使)에 대한 견해나 일화를 더 많이 채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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