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집 ()

경정집
경정집
유교
문헌
1664년경, 문인 이민성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이칭
이칭
경정선생집(敬亭先生集)
문헌/고서
간행 시기
1664년경
저자
이민성(李民宬)
편자
이정기(李廷機)
권책수
17권 10책
권수제
경정집(敬亭集)
판본
목판본
표제
경정집(敬亭集)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국립중앙도서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경정집』은 1664년경 문인 이민성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양자인 이정기가 정리하고 후손들이 속집과 연보를 추가해 정조 연간에 간행했다. 총 17권 10책으로 구성되며, 시문과 기문, 연보, 조천록 등 다양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그의 시는 중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조천록」 같은 기록은 명말·청초의 외교 관계와 사신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료가 된다. 이 문집은 당대 문학뿐 아니라 역사·외교 연구에도 큰 의의를 지닌다.

정의
1664년경, 문인 이민성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저자 이민성(李民宬: 1570~1629)은 조선 후기 문인으로,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자는 관보(寬甫), 호는 경정(敬亭)이다. 병조정랑, 동부승지, 좌승지 등을 역임했다. 편자는 그의 양자인 이정기(李廷機)이다.

서지사항

『경정집(敬亭集)』은 원집 13권, 속집 4권, 총 10책의 목판본이다. 원집에는 보유, 연보가 포함되어 있다. 권두에 조경(趙絅)정두경(鄭斗卿)의 서문이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이민성의 글은 동생 이민환(李民寏)이 수습하여 간행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양자 이정기가 조경, 정두경에게 서문을 받고, 이민환이 정리해 둔 정고본(定稿本)에 시 2권을 추가해 편차한 뒤 간행했다. 이후 5세손 이명천(李命天)이 가장(家狀)을 만들고, 6세손 이상발(李祥發)이 정범조(丁範祖)에게 행장을, 채제공(蔡濟恭)에게 묘지명을 받아 정조 연간에 연보와 속집을 함께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구성과 내용

원집 권1∼12에는 시 1,257수, 부 11편, 사 2편, 표 4편, 서(序) 1편이 실려 있다. 권13에는 기 8편, 서 3편, 논 5편, 제문 4편, 명 2편, 찬 2편, 계사 4편, 발문 2편, 서(書) 6편 등이 실려 있다. 속집은 권1∼3에 조천록, 권4에 주본(奏本) 1편, 비밀장계 1편, 연보 1편, 행장 2편, 묘지명 1편, 묘갈명 1편, 제문 6편, 만사 42편, 봉안문 1편, 상향문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는 당시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맥사(麥詞)」는 최립(崔岦)으로부터 “문력이 아건(雅健)하니 금인(今人)의 구기(口氣)가 아니다.”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연사창수집(燕槎唱酬集)」은 주문사(奏聞使) 서장관(書狀官)으로 중국에 다녀오는 동안 지은 시들을 모은 것인데, 함께 갔던 윤훤(尹暄)과 나눈 시가 다수이다. 이민성은 중국인들로부터 두보(杜甫), 한유(韓愈)와 비슷하다 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망천도기(輞川圖記)」는 주문사로 명나라에 갔을 때 망천도(輞川圖)를 본 소감을 적은 기문으로, 망천봉(輞川峯)에서 추원(楸園)에 이르기까지 20개 절경을 회화적 시선으로 묘사했다. 「옥당처치차(玉堂處置箚)」는 홍문관 교리로 있을 당시 정호선(丁好善)‚ 오정(吳靖) 등과 함께 올린 차자(箚子)이다. 양사(兩司)의 출사를 청하고, 정호(鄭造)와 윤인(尹訒)의 폐모론(廢母論)을 비판하며 이들을 두둔한 유활(柳活)의 체차를 청한 내용이다.

「계백론(階伯論)」은 계백이 처자를 죽이고 출전한 것을 잔인부도(殘忍不道)한 것으로 평한 것에 대해 반박한 글이며, 「맹자불존주론(孟子不尊周論)」은 문답 형식을 빌어 맹자가 존주(尊周)했음을 변론한 글이다. 「동해무조석론(東海無潮汐論)」은 우리나라 동해에 조석 현상이 없다는 설에 대해 논증을 시도한 글이다. 「조천록(朝天錄)」은 서장관이 되어 명나라에 다녀온 기록으로, 1623년 3월 25일부터 1624년 4월 21일까지의 일정을 담고 있다. 북방 지역 지리 연구, 명말 · 청초 대외 관계사 연구와 인조반정에 대한 중국 측의 시각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의의 및 평가

이 문집은 이민성의 문학과 사상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또한 광해군에서 인조 대에 이르는 시기의 대명 및 대청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조선 사신들의 중국 내에서의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참고문헌

논문

신두환, 「경정 이민성의 『조천록』 연구」(『동방한문학』 70, 동방한문학회, 2017)
문명순, 「경정 이민성 문학의 연구」(성균관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05)

인터넷 자료

관련 미디어 (4)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