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39년, 조선 전기 문신 정이오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시는 당나라의 시풍을 모방하고 있으며, 정감을 중시하고 낭만적인 시를 창작했다. 시에 덕치와 세교를 중시하는 사상을 담기도 했다. 응수(應酬)의 필요에 의해 창작한 시가 다수로 대부분 차운시, 제시(題詩), 증시(贈詩) 등이다. 「제한양장의사(題漢陽藏義寺)」는 겨울 경치를 읊으며 쌓인 눈 속에서 푸르름을 유지한 소나무같이 살고 싶은 의지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시이다. 「제청도청덕루(題淸道淸德樓)」는 지방 장관들에게 백성을 위한 교화를 펼칠 것을 권장한 시이고, 「제묘도(題貓島)」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는 충직한 자세를 드러낸 시이다. 「남산팔영(南山八咏)」과 「하일북정음(夏日北亭吟)」은 경치와 계절을 뛰어난 솜씨로 묘사한 시이다.
「찬진사서절요전(撰進四書切要箋)」은 『사서절요(四書節要)』를 지어 왕에게 바치면서 그 내용을 밝힌 것으로, 사서(四書)를 핵심으로 간주한 주자학적 경세관을 드러낸 글이다. 「청파변정도감소(請罷辨正都監疏)」는 태조 때 형조에서 독단적으로 죄수를 처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변정도감을 없앨 것을 청한 소이다.
「기내군기시화약고기(畿內軍器寺火藥庫記)」에서는 국방에 있어서 화약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그 제조 기술을 잘 습득하여 국가에 유용하게 쓰도록 할 것을 건의했다. 「음죽현향교기(陰竹縣鄕校記)」, 「연산현향교기(連山縣鄕校記)」는 성리학과 오륜에 바탕을 둔 세교를 지향하고 사장 위주의 학문을 비판하는 성리학적 교육관을 드러낸 글이다. 이 밖에 「제주마기(濟州馬記)」, 「제주형승(濟州形勝)」 등 제주도와 관련한 글이 다수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유호선, 『(국역) 교은선생문집』(한국인물사연구소, 2009)
논문
- 유권종, 「교은 정이오의 학문과 사상」(『한국인물사연구』 12, 한국인물사연구소, 2009)
- 유호선, 「교은 정이오 문학연구」(『어문논집』 59, 민족어문학회, 2009)
- 허권수, 「교은 정이오의 시세계」(『한국인물사연구』 12, 한국인물사연구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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