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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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실기(권1) / 일선회고
경암실기(권1) / 일선회고
유교
문헌
조선시대 문신 · 학자 김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2년에 간행한 시문집. 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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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문신 · 학자 김회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2년에 간행한 시문집. 실기.
내용

3권 1책. 석인본. 1932년 그의 후손 호우(浩宇)와 호창(浩昌)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중철(李中轍)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9대손 수정(壽禎)과 10대손 휘종(輝鍾)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앞에 세계도(世系圖)·연보 각 1편이 있고, 권1·2에 시 36수, 서(書) 1편, 제문 1편, 상량문 1편, 조천일록(朝天日錄) 1편, 권3은 부록으로 만사 13수, 유사 1편, 묘갈명 1편, 후지 2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강개하며 임진왜란과 정묘·병자 호란 등을 겪은 뒤의 광경을 읊은 것이 많다. 시 가운데 「일선회고(一善懷古)」는 전란 뒤에 폐허가 되어버린 선산지방을 지나면서 지난날의 모습을 생각하며 지은 것이다. 「이천도중(利川途中)」·「사하도중봉우설(沙河途中逢雨雪)」은 길에서 비나 눈을 만나서 괴로워하는 것을 전란을 만나 괴로워하는 백성의 심정에 비유한 것이다.

「저요양성유감(抵遼陽城有感)」은 서장관(書狀官)으로서 명나라에 다녀오면서 느낀 감회를 표현한 것이다. 「문강홍립투호개탄유음(聞姜弘立投胡慨嘆有吟)」은 한 나라의 도원수로서 자기의 직분을 지키지 않고 청나라에 투항한 강홍립의 행위를 매국적 행위라고 비난하는 내용이다.

「조천일록」은 1681년(광해군 10) 8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명나라를 다녀오는 동안에 만났던 인물과 다루었던 업무, 중요한 대화의 내용 등을 자세히 기록한 것으로, 명나라 서울까지의 노정과 당시 풍물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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