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

능의선 장흥역
능의선 장흥역
교통
지명
서울특별시 북부의 외곽을 순환하는 철도 노선의 일부.
이칭
이칭
능의선, 서울교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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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북부의 외곽을 순환하는 철도 노선의 일부.
개설

교외선은 서울특별시의 교외를 순환하는 순환선의 일부로 서울역-능곡역-의정부역에 이르는 31.8㎞ 구간에 걸쳐 설치되어 있다. 경의선의 지선으로 분류되며, 서울 북부 교외지역의 여객 운송을 담당하였다.

명칭 유래

개통 당시에는 능의선(陵議線)으로 불렸다. 능의선 명칭은 노선의 기종점인 능곡과 의정부에서 한 글자씩 따서 생겨났다. 경의선, 경원선, 경부선 등과 연결되어 서울역∼능곡역∼의정부역∼청량리역∼용산역∼서울역으로 이어지며 한강 이북의 서울 교외지역을 순환하는 노선이 되면서 서울교외선이라 불리게 되었다. 열차가 운행을 멈춘 이후 2008년까지 서울교외선이라 불렀지만, 명칭을 줄여 부르게 되면서 교외선으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공식 명칭은 교외선이다.

형성 및 변천

전체 구간 가운데 능곡역∼가능역 사이의 26.5㎞ 구간은 1959년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원조 자금과 국내의 자본을 투자하여 1959년 10월 14일에 착공하여 1961년 6월 30일에 1차로 개통하였다. 그러나 가능역∼의정부역 사이 5.4㎞ 구간은 미군의 군사시설이 장애물로 작용하여 연결 공사가 지체되었다가 군사시설 이전에 대한 미군측의 협조를 얻어 1963년 4월 27일 건설공사가 시작되었으며 같은 해 8월 20일에 2차로 개통하였다.

개통 당시 교외선은 서울역∼능곡역∼의정부역∼성북역∼왕십리역∼서울역을 순환 운행하였으나, 수도권에서의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일부 구간이 수도권전철1호선 및 중앙선에 편입되었다. 이로 인해 교외선의 구간은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능곡역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구간은 경의선과 선로를 공유한다.

1994년 8월 21일에는 관광열차가 운행을 시작하였으나 2000년 5월에 중단되었다. 2004년 4월 1일 통일호 열차가 운행을 중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여객 열차의 영업이 중지되었다. 그 후에는 비정기적인 화물 열차 및 군용 열차의 운행이 이루어지기도 하였지만 2013년에 중지되었다. 2015년 말에 화물 취급이 다시 시작되었고, 전철화 사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황

교외 순환선의 개통으로 열차가 두 방향으로 순환 운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서울의 인구집중을 완화하고 서울 주변지역의 도시화를 촉진시킬 수 있게 되었다. 교외선은 서울 주변지역의 산업경제는 물론 지역개발과 관광산업 발달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최근의 수송 실적은 2009년에 건설 관련 화물 1,969톤을 수송한 이후 2014년까지 화물 수송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선에는 11개의 역이 설치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던 역은 7개이다. 마지막까지 보통역으로 남아 있던 일영역이 2014년 1월 24일에 무배차간이역으로 전환되면서 사람이 근무하는 역은 모두 사라졌다. 노선 주변에 자리한 군부대에서 간헐적으로 교외선을 이용하여 화물이나 병력을 수송하기도 한다. 교외선이 여객 취급을 중단한 이후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와 국도 39호선이 그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토목사』(한국토목사편찬위원회, 대한토목학회, 2001)
『한국 철도 100년사』(철도청, 1999)
『오늘의 철도』(철도청, 1988)
국토교통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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