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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유경심의 시 · 전 · 변 · 논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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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유경심의 시 · 전 · 변 · 논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권 2책. 목활자본. 외손 최몽량(崔夢亮)과 외증손 배상익(裵尙益)이 이정구(李廷龜)의 교감을 받아 편집하고, 최몽량의 아들 제(濟), 저자의 외손서(外孫壻) 이상일(李尙逸), 외증손 여경(呂儆)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응조(金應祖)의 서(序)가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의 머리에 저자의 행장 1편과 묘갈명 1편이 있는 것이 다른 문집 체재와 다르다. 시 194수, 권2는 부 6편, 전 1편, 서(序) 1편, 변 3편, 설 2편, 논 4편, 명 1편, 책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부(敬賦)」는 학문의 목적을 밝힌 것으로, 학문을 하기 위해서는 수신이 이루어져야 하고, 수신은 극기에서 이룩되는 것인데, 극기를 하는 방법은 바로 경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은 계구(戒懼)와 신독(愼獨)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어버이·임금·어른을 섬기는 공순한 태도로 외부를 제어하는 것임을 밝혔다.

「책문(策文)」은 천재와 지변, 기근과 병화가 잇달아 일어나는 원인을 설명하라는 물음에 답한 것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원리가 임금의 마음이 진실됨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왕도와 패도(覇道)의 이치를 논하고 역대 성왕의 치정을 열거, 위민정치·애민정치를 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밖에 천지조화의 무궁함을 인간은 이해할 수 없다는 「조화부(造化賦)」와 정치의 근본이념과 인간생활의 실제가 모두 조정에 있다고 한 「조정변(調停辨)」이 있고, 명나라의 태조(太祖) 주원장(朱元璋)이 유·불·선 3교를 함께 권장할 것을 지시한 것은 부당하다고 한 「고황제병립삼교론(高皇帝幷立三敎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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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양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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