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0년(정조 4)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권정(權定)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812년에 권두문(權斗文)·김대현(金大賢)·김영조(金榮祖)·권창진(權昌震) 등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맡아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된 뒤 복원하지 못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묘우인 경현사(景賢祠), 강당인 명교당(明敎堂), 전사청(典祀廳)·신문(神門)·창사(倉舍) 등으로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