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회준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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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지지를 표방하는 우익지도자들이 결성한 회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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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45년 광복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지지를 표방하는 우익지도자들이 결성한 회의체.
내용

건국준비위원회(建國準備委員會)의 일부 좌익세력은 1945년 9월 6일 인민공화국을 선포함으로써 좌익단체로 변하고 있었다.

이 때 일부 우익지도자들은 곧 환국하게 될 중국 충칭(重慶)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지하고, 국민의 총의를 한데 모으기 위한 국민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송진우(宋鎭禹)·김성수(金性洙)·서상일(徐相日)·김준연(金俊淵)·장택상(張澤相)·김동규(金東圭)·이경희(李慶熙)·안동원(安東源)·강병순(姜炳順)·설의식(薛義植)·김동원(金東元) 등이 중심이 되어 9월 7일 발기인 330명의 이름으로 동아일보사에서 이 준비회를 결성하였다.

이 준비회는 취지서를 통하여 충칭 임시정부에의 지지를 표명하고, 준비회의 부서와 그 책임자를 위원장 송진우, 부위원장 서상일·원세훈(元世勳), 총무부 김준연, 조직부 송필만(宋必滿), 정보부 설의식, 외교부 장택상, 지방부 김지환(金智煥), 조사부 윤치영(尹致暎), 경호부 한남수(韓南洙) 등으로 선정, 조직하였다.

그리고 광복 후의 혼돈한 시기에 처하여 국민대표의 선출을 합리적으로 선출하려고 기획하였으나, 그 해 12월 30일 송진우의 암살로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준비회에 참여하였던 김성수·서상일·김동원·김준연·안동원 등은 9월 4일 발기총회를 가지고 9월 16일 창당하는 한국민주당에 집단적으로 참가하여 그 당의 핵심이 되었다.

참고문헌

『해방30년사』1(송남헌, 성문각, 1976)
『한국정당발달사』(이기하, 의회정치사, 1961)
『한국정당사』(한태수, 신태양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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