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50년 4월에 금룡도서주식회사에서 출간된 이인영의 한국사 개설서.
저술시기
구성과 내용
또한 “씨족, 부족, 민족의 발전 과정은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시간적 지속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세계인류사회의 공통된 현상이다.”라고 하며, 제2장 이하에서 원시 씨족사회(신석기시대)-부족국가-민족의 통일(7세기 신라의 삼국통일)을 단계적으로 서술하였다. 부족국가 다음에 귀족국가 단계를 따로 설정하지 않은 것은 손진태와 다른 점이다.
이 책에는 '신라의 삼국통일에 의해 비로소 우리 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다'는 시각이 있다. 그리고 '후세의 사가(史家)가 발해를 우리나라의 북조(北朝)라고 하지만 그 지배계급이 고구려 사람이었고 그 구성원 대부분이 말갈족이었다는 내용 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신라의 민족 통일 이후 주위 여러 민족과 투쟁하며 민족문화 건설에 힘써 왔는데, 세종대왕 때에 이르러 비로소 완전한 민족문화를 가진 한 민족으로서 오늘날과 같은 하나의 국토, 언어, 문화, 민족정신을 갖게 되었다고 파악하였다.
이 책의 결장인 제25장 국사와 세계사에서는 손진태의 왕조 중심 시대 구분을 비판하면서, 신라의 민족 통일 이전을 ‘민족의 태동기’, 민족 통일부터 세종대왕 시기까지를 ‘민족의 성장기’, 세종대왕 이후 갑오경장 직전까지를 ‘민족의 침체기’, 갑오경장 이후를 ‘민족의 각성기’로 구분하였다. 신라의 민족 통일 이후 중요한 획기로 세종대왕 시기를 주목해 본 것이다.
의의 및 평가
부록 「우리 민족사의 성격」은 원래 『학풍』 1호(1948. 10)에 발표했던 것으로, ‘국사와 세계사’와 함께 이 책의 이론적 배경이 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 민족사회의 내적 요소로서 소규모 농업사회적 성격을 들 수 있으며 외적 요소로서 국제상 중간 존재적 성격을 지적할 수 있다.”라고 한 부분은 식민주의 역사관의 정체성론과 타율성론을 극복하지 못한 한계로 비판받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김성준 편, 『학산이인영전집』(국학자료원, 1998)
논문
- 김준석, 「해방 전후 이인영의 새로운 역사학」(『한국 중세 유교정치사상사론』 2, 지식산업사, 2005)
- 김성준, 「학산 이인영의 역사의식」(『국사관논총』 84, 국사편찬위원회, 1999)
- 이기백, 「신민족주의사관과 식민주의사관」(『문학과 지성』 13, 문학과 지성사,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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