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흥개발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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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세계대전 후 전후복구자금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1945년 12월 27일 창설된 기구(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IB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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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제2차세계대전 후 전후복구자금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1945년 12월 27일 창설된 기구(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IBRD).
내용

세계은행(世界銀行)이라고도 하며, 그 본부는 미국 워싱턴에 있다. 1987년 현재 가맹국은 151개국으로, 가입자격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가맹국이면 된다. 이 기구의 설립구상은 제2차세계대전중 연합국을 중심으로 국제통화기금과 함께 이루어졌다.

연합국들은 전후 세계경제문제의 해결과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의 확립을 위하여 통화 및 금융면에서의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후복구와 경제부흥에 소요되는 장기개발자금을 좀더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이 기구의 설립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1944년 7월 1일 미국의 브레턴우즈(Bretton Woods)에서 설립, 협정문이 채택되었고, 1945년 12월 27일 정식으로 발효되어 1946년 6월 25일 업무를 개시하였다.

이 기구의 주요 기능은 민간투자가의 투자와 융자에 참여 또는 보증으로 민간 해외투자를 촉진 보완하며, 주요 경제개발사업의 수행과 민간기업육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로 지원하여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금지원 외에도 기술지원·융자사업의 연구 및 평가·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구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2,850달러(1983년 기준) 이하인 회원국에 대해 연 8.82%의 이자율과 3∼5년 거치 12∼15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1985년 6월 말까지 1133억 달러를 융자하였고, 부문별로는 에너지·농업·운송 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주요 차입국은 브라질·멕시코·인도·인도네시아·한국 등이다.

우리 나라는 1955년 8월 26일 가입하였으며, 1985년 6월 말 현재 3억6000만 달러를 출자하고, 52억3000만 달러를 융자받고 있으며, 잔액은 28억1000만 달러로서 차입액이 전가맹국 중 3위에 해당한다.

앞으로 이 기구의 개발지원 구실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민간재원 이전의 촉진과 새로운 금융지원수단의 개발 등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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