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삼국시대의 보살상.
개설
내용
가슴에는 대각선으로 걸쳐 입은 내의가 보인다. 천의(天衣)는 불상의 앞면에서 늘어졌다가 교차되어 다시 양어깨에 올려져 있고, 그것이 다시 지느러미같이 좌우로 늘어져 흘러내리고 있다. 군의(裙衣)는 길게 늘어져서 약간의 주름이 선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머리를 깎고 합장한 채 서 있는 협시(脇侍)의 나한상은 두꺼운 법의를 입고 있는 세부 묘사나 늘어진 주름의 특징이 뚜렷하지 않다. 광배는 가장자리에 테를 두른 주형(舟形)으로 되어 있으며,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은 세 줄의 음각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두광 안에는 보살의 머리 둘레에 연꽃이 조각되어 있고, 두광과 신광의 바깥쪽에는 불꽃무늬[火焰紋]가 음각되었다. 그 모양은 금동계미명삼존불입상(국보, 1962년 지정)의 광배 무늬와 닮았으며, 그보다 연대가 앞서는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국보,, 1964년 지정) 광배에서 보이는 형상에 비하여 더 부드러운 인상을 풍긴다.
대좌는 사발을 엎어 놓은 듯한 반구형으로 위쪽에는 약간 높인 둥근 앙련(仰蓮: 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이 있고, 그 위에 본존이 서 있다. 아래쪽에는 복련(覆蓮: 아래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이 선각되어 있다. 이러한 형태의 대좌와 선각의 연화무늬는 부여 부소산에서 출토된 금동 정지원명 석가여래삼존입상(보물, 1963년 지정)과 흡사하나, 보다 세련된 조각 기술을 보여준다.
특징
이 보살삼존상의 본존보살상과 비교가 되는 예로는 국립부여박물관 소장의 금동보살입상(부여 규암면 신리 출토)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보물, 1963년 지정)을 들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삼국시대불교조각론』(강우방, 국립중앙박물관, 1990)
- 『국보』 2-금동불·마애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4)
- 『한국의 미 』10-불상-(황수영 감수, 중앙일보사, 1980)
- 『한국의 불상』(진홍섭, 일지사, 1975)
- 『한국미술전집』 5-불상-(황수영 편, 동화출판공사,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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